남부이어 북중부지역도 제한적 실내영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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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보건당국, 확진율 등 호전돼 방역 단계 완화
쿡카운티 서버브는 변동없어

보건(healthcare)을 기준으로 구분된 일리노이주 총 11개 지역(region) 중 남부지역(리전5)에 이어 북중부지역(리전2)에서도 식당 및 술집의 실내영업이 허용됐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보건국은 지난 주말 피오리아, 블루밍턴 타운 등이 포함된 매클레인·피오리아·캔달·라살·락아일랜드·우드포드·풀튼 카운티 등 총 20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리전2의 코로나19 복구단계를 이번 주부터 1단계(Tier 1)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완화이유는 리전2의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이 7.3% 이하로 떨어졌고 입원환자수도 9일 연속 감소했으며 병원의 환자 수용가능비율도 26%까지 상상했기 때문이다. 1단계로 완화되면 식당 및 술집 뿐만 아니라 카지노, 호텔, 문화센터, 실내 피트니스 등도 실내 영업이 허용된다. 단, 전체 수용 인원의 25% 또는 최대 25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식당 및 술집은 한 테이블 당 최대 4명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앞서 보건국은 웨인·마리온·잭슨·페리 카운티 등이 속한 주남부지역 20개 카운티가 속한 리전5는 16일부터 복구계획 1단계로 완화한 바 있다. 디캘브, 리 카운티 등이 속한 주 북부지역인 리전1은 3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됐으며 시카고시, 쿡카운티 서버브, 노스 서버번(레이크 카운티 등), 웨스트 서버번(듀페이지 카운티 등) 다른 대부분의 지역은 3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는 17일 하루 4,1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 누적 확진자수는 106만8,829명, 사망자수는 29명이 늘어난 1만8,20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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