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명소 연쇄총격 1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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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총격이 발생해 11명이 다친 뉴올리언스의 유명 관광지구 프렌치쿼터에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AP]

프렌치쿼터서 11명 부상···별도총격으로 4명 사상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1일 연쇄 총격이 발생해 사망자 2명을 포함해 15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첫 총격은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뉴올리언스 프렌치쿼터의 외곽 도로변에서 이날 새벽 3시20분께 발생했다. 구시가지인 프렌치쿼터는 새벽까지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 명소로, 이날 총격은 호텔들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날 현장 인근은 추수감사절 연휴 관광 인파와 주말 풋볼경기 관람을 위해 온 사람들도 붐볐다. 이 총격으로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이 즉각 사건 현장에 도착했지만 적잖은 인파 탓에 정확하게 범인을 찾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뉴올리언스 시내 다른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두 사건을 수사 중이며, 이들 총격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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