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메도우 고교 학생 수두 확진···보건당국 ‘밀접접촉자 2주 내 증상 발현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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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외지역 고등학교에서 수두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쿡카운티 보건당국이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다. 쿡카운티 공중보건청은 최근 롤링메도우 고등학교 학생 한명이 수두(chickenpox)에 증상을 보였다면서 이 학생과 접촉한 주변인들이 앞으로 2주 내에 수두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수두는 건강한 아동과 성인에게는 치명적이진 않으나, 기침, 재채기, 감염자 타액 접촉 등을 통해 확산될 수 있어 전염성이 높다. 감염 뒤 주된 증상으로는 열과 1-2일 간의 피로감, 그리고 수포, 발진 등이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수두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이 최선이라면서 만약 이미 수두에 걸린 것이 의심 될 경우 수포가 아물 때까지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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