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한글을 지키다’ 체험형 전시상자 전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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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회관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볼수 있어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문상연)은 10월 7일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 체험형 전시상자 행사를 진행하고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중서부 한국학교 협의회, 시카고한인문화회관 및 시카고한인여성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의 독립기념관에서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에게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자 해외 체험형 전시상자를 개발 보급하고 있는 바, 그 첫 번째 주제로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가 선정되었고, 앞으로 전시상자는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 상설·전시되어 일반관람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말모이 전시상자는 설명상자, 체험상자, 유물상자로 구성되었으며, 최초의 한글사전 ‘말모이’의 편찬과정을 디지털 화면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보물 제2086호로 지정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의 복제 자료도 전시된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최기화 사무총장은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말모이 체험형 전시상자를 적극 홍보, 오는 10월 15일에 ‘말모이’무료 영화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문상연 원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어학회사건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자료로서 의미가 깊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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