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증상 재발 우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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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로이터>

미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해 코로나19를 치료했지만 증상이 재발하는 사례가 늘면서 우려를 낳고있다.
재감염 비율은 최대 1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 소장 등 최근 팍스비로드 복용 후 증상이 재발해 2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의학도서관에 공개된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던 기간에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5-6%가 치료 후 1개월 안에 증상이 재발했다.
식품의약국은 팍스로비드 복용 후 재발이 다수 확인되자 화이자에 2차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관련, 추가 연구 데이터를 요청한 상태이다.
CNN은 이에 화이자는 “의약품 안전관리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 약은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진행을 막아주는데 그 임상적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재발 사례가 있지만 복용 효과 자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이견은 없으며 대다수는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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