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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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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스 가격 4.23달러 돌파…일부 주는 이틀 새 30센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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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미국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갤런당 평균 4.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영향을 미치면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주유 가격이 빠르게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상승은 전국적인 가격 인상보다 일부 지역의 급등 현상이 두드러진다. 인디애나와 오하이오 등 일부 주에서는 최근 이틀 사이 갤런당 30센트 이상 오르며 단기간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하와이와 애리조나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등 지역별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별 가격 격차 역시 크게 벌어지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갤런당 약 3.66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캘리포니아는 약 5.98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주 간 가격 차이는 2달러 이상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30개가 넘는 주에서 평균 가격이 4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연료세 구조, 정유시설 접근성, 환경 규제 등 지역별 구조적 요인이 가격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가가 급등할 경우 이러한 차이가 더 크게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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