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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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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일리노이’ 모녀 탄생… “엄마의 왕관 이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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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스 일리노이로 미스 USA 본선에 출전하는 비비카 레반도프스키(오른쪽)와 1998년 미스 일리노이로 선정된 어머니 맨디 레반도프스키. 모녀가 대를 이어 미스 일리노이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진=abc7chicago

배링턴 출신 비비카, 일리노이 대표로 미스 USA 출전
어머니는 1998년, 딸은 2026년 미스 일리노이

28년 전 어머니가 썼던 ‘미스 일리노이’의 왕관을 딸이 이어받았다. 시카고 북서부 교외 지역인 배링턴 출신의 비비카 레반도프스키가 일리노이 대표로 미스 USA 본선 무대에 오르며 모녀가 함께 특별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배링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3년 된 비비카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미스 USA 본선에 일리노이 대표로 출전한다. 그의 어머니 맨디 레반도프스키 씨 역시 1998년 미스 일리노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모녀가 각각 미스 일리노이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일리노이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딸의 전국대회 출전은 어머니에게도 남다른 감회를 안겼다. 어머니 맨디는 미스 USA 숙소에 들어서 버스를 마주한 순간, 자신의 대회 시절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 시절 비비카가 자신의 왕관을 쓰고 집안을 누비던 기억을 떠올리며 “왕관이 너무 커서 딸의 목에 쑥 빠질 정도였다”며 “어린 딸이 그때부터 미인대회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고 미소 지었다.

아버지 매튜 레반도프스키 씨도 “딸이 대회에 도전하기 시작한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감격을 느꼈다”고 전했다.

배링턴 고교에서도 비비카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재학 당시 비비카를 지도했던 교사 케이티 제일 씨는 “학창 시절부터 열정적이었던 제자가 전국 무대에 서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보냈다.

아버지 매튜 씨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딸이 이뤄낸 성과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하다”며 “이번 도전은 평생 간직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대회를 마친 비비카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로 돌아가 4학년 마지막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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