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평통위원수 축소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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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미주지역회의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 각 지역 협의회장들.(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김덕룡 수석부의장, 황원균 미주부의장)

미주지역 운영회의 “19기 해외자문위원 3,700여명 위촉” 발표

전체 해외위원수 늘어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가 오는 9월 1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미주지역 평통자문위원 수는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평통은 22일 워싱턴DC에서 미주지역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19기 평통 해외자문위원을 3,700여명 위촉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황원균 미주 부의장은 “19기 평통 해외자문위원을 3700명 위촉한다는 계획안이 회의에서 보고됐다. 해외자문위원 중 숫자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주지역 위원들은 감축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황원균 미주 부의장에 따르면, 지난 18기 해외자문위원이 3,630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19기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평통은 19기 해외자문위원 위촉과 관련해 각 지역 공관별로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덕룡 평통 수석부의장과 황원균 미주 부의장을 비롯해 시카고 평통 정종하 회장 등 총 15개 미주지역 협의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8기 평통 해외지역 협의회의 주요 사업 활동도 보고됐다. 18기 평통은 평화통일 포럼 10회, 평화통일 강연회 150여회를 개최했으며, 35개 평통 협의회가 청소년들을 위한 ‘통일 골든벨’을 주최했다.〈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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