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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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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호실적’… 2분기 순익 3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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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03만달러·주당 26센트
▶ 자산·대출 등 성장 이어가

▶ ‘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 일본은행 인수효과도 기대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ㆍ사진)가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개선 트렌드를 이어갔다. 또한 하와이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 인수에 이어 일본계 은행 SMBC 메뉴뱅크(SMBC Manubank)의 상업용 뱅킹 부문 인수 효과도 향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 호프 뱅콥은 27일 나스닥 장 개장 전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2026년 2분기 순익이 3,303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25년 2분기의 2,450만달러 대비 34.8%나 급증한 것이다. 또한 전 분기인 2026년 1분기의 2,954만달러와 비교해도 11.8% 증가했다.

뱅크오브호프의 지난해 2분기 순익은 하와이 은행 인수 비용과 투자증권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2,450만달러 규모다.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0.2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0.19달러 대비 36.8% 증가했다.

뱅크오브호프의 2분기 주당순이익 26센트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았던 평균 시장 전망치 0.26달러와도 부합된다.

올해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누적 순익(1월~6월)은 6,257만달러로 2025년 상반기의 5,404만달러에 비해 15.8%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2분기 순익 증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은 2.96%로 전년 동기 2.69%에 비해 0.27%포인트 개선됐다. 전 분기 2.90%와 비교해도 0.05% 높다. 순이자마진은 대출을 해주고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서 예금 이자 지급을 뺀 수입으로 은행 순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월가는 뱅크오브호프의 2분기 매출이 1억4,782만달러로 전망치인 1억4,649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순이자수익도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억2,900만달러를 기록한 호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자산과 대출 등 핵심 경영지표 기준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 기준 총자산은 189억9,192만달러로 190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인 2025년 2분기 185억5,015만달러 대비 2.4%, 전 분기인 2026년 1분기 186억5,684만달러 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예금고는 158억7,654만달러로 전년 동기 159억4,336만달러 대비 0.4% 줄었지만, 전 분기 157억2,644만달러 대비 1.0% 늘었다. 총대출(GL)은 150억3,419만달러로 전년 동기 144억5,054만달러 대비 4.0%, 전 분기 147억3,714만달러 대비 2.0% 각각 증가했다.

케빈 김 행장은 “2분기 순익 증가는 순이자 마진 개선, 이자와 수수료 등 매출 호조, 대출과 예금고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2025년 4월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 인수에 이어 올해 4분기 완료될 SMBC 메뉴뱅크 상업용 뱅킹 부문 인수는 상업금융 역량 강화, 다국적·다민족 기업과 개인 고객 확대, 핵심 예금 기반 확충, 주류사회 진출 효과를 가져와 내년부터 은행의 매출과 외형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프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4센트의 분기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현금 배당은 오는 8월 6일 장 마감 기준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0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