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편의점·주유소 체인인 버키스(Buc-ee’s)가 최근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일리노이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일리노이에 매장을 열 계획에 대해 밝힐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버키스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성장한 대형 여행센터(Travel Center) 브랜드로, 최근 오하이오, 콜로라도, 버지니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굿이어(Goodyear)에 신규 매장을 개장하면서 새로운 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확장세에 따라 일리노이 주민들 사이에서도 버키스가 ‘랜드 오브 링컨(Land of Lincoln)’으로 불리는 일리노이에 진출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버키스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만 답했다.
버키스는 다른 편의점 브랜드와 달리 모든 매장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가맹점(프랜차이즈) 방식으로는 일리노이에 매장이 들어설 수 없다.
당장 일리노이에 매장이 들어설 가능성은 낮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신규 매장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 남부 그린우드(Greenwood)를 포함해 모두 두 곳의 버키스 매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두 매장 모두 주간고속도로 I-65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완공될 경우 일리노이 주민들도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위스콘신주 오크크리크(Oak Creek)에서는 버키스의 첫 번째 위스콘신 매장이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밀워키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이 매장은 시카고에서 100마일 이내에 위치하게 되며, 개장 이후에는 시카고 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버키스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버키스는 1980년대 텍사스에서 설립된 이후 미국 대표 여행 휴게소 브랜드로 성장했다. 대규모 주유시설과 다양한 자체 상품, 신선한 샌드위치와 바비큐,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의 매장은 텍사스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에는 미주리와 켄터키 등 일리노이와 인접한 여러 주로 사업을 확대하며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리노이 진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인근 주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확장으로 인해 버키스가 향후 일리노이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은 여전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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