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8년만에 플레이오프진출

1096
16일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에 24-17 승리를 거두고 NFC 북부조 우승과 8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시카고 베어스 선수와 코칭스탭들이 기뻐하고 있다.

16일 숙적 그린베이 패커스에 24-17 값진 승리

시카고 베어스가 8년만에 NF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베어스는 16일 솔저필드 홈구장서 벌어진 라이벌 그렌베이 패커스와의 올 시즌 14차전에서 안정된 공격과 수비로 패커스를 24-17로 물리쳤다. 올시즌 1차전에서 패커스에 1점차 석패를 당한 베어스는 이번에는 7점차 승리를 거둬 설욕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어스는 쿼터백 미치 트루비스키가 235야드 패싱 성공과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수비수들도 5개의 색과 1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 모두 안정된 모습으로 패커스를 공략해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10승4패를 기록한 베어스는 남은 두 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NFC 북부조 1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으며 2010년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올시즌 개막전에서 베어스에게 패배를 안겼던 패커스는 이후 난조에 빠져 5승8패1무라는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고 더욱이16일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마이래미 돌핀스를 41-17로 완파하는 바람에 올시즌플레이오프 진출도 무산됐다. 패커스의 플레이오프 좌절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베어스는 23일 샌프란시스코 49너스,30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이준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