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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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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인 시카고, 2026 무료 서머 콘서트 성황… 13편 브로드웨이 작품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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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인 시카고

한국 창작 뮤지컬 ‘메이비 해피 엔딩’ 첫 공개 무대 선보여

브로드웨이 인 시카고(Broadway In Chicago)가 주최한 2026 여름 콘서트가 지난 8월 10일 밀레니엄 파크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시카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브로드웨이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문화 행사로, 총 13편의 브로드웨이 및 내셔널 투어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한국 창작 뮤지컬 <메이비 해피 엔딩(Maybe Happy Ending)>이 북미 투어를 앞두고 시카고에서 첫 공개 무대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박천휴 작가와 윌 아론슨 작곡가가 만든 이 작품은 서울을 배경으로 버려진 두 구형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사랑과 감정을 배워가는 따뜻한 로맨스 이야기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존재들의 사랑을 그린다.

브로드웨이 인 시카고

주연 배우 클레어 권은 윈티비(WIN TV)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배우로서 이 작품이 가진 대표성과 메시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객들이 작품 속 따뜻한 감성과 인간적인 질문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브로드웨이 <Almost Famous>의 스윙으로 활약했으며, 라호야 플레이하우스의 <The Family Album>, 버클리 렙의 <Galileo>, 굿맨 극장의 <Life After> 등 주요 지역 공연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신예 배우다.

베트남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후인은 “부모님이 베트남에서 이민 오셔서 저와 누이에게 더 나은 삶을 주셨다”며 “이번 공연은 가족에게 바치는 헌정이며, 모든 베트남계 미국인의 꿈을 대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콘서트에는 <THE OUTSIDERS>(캐딜락 팰리스 극장), <THE NOTEBOOK>(네덜랜더 극장 공연 중), <JEKYLL & HYDE>(9월 8일 브로드웨이 플레이하우스 개막 예정), <WAITRESS>(10월 네덜랜더 극장 앙코르 공연), <MAYBE HAPPY ENDING>(2027년 1월 5일  시카고 정식 공연에 앞서 첫 공개), <HEATHERS THE MUSICAL>(내년 여름 공연 예정), <THE SOUND OF MUSIC>(크리스마스 시즌 캐딜락 팰리스 극장 공연), <THE WHO’S TOMMY>(겨울 시즌 개막 예정) 등 다양한 작품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JERSEY BOYS>, <DIRTY DANCING>, <OPERATION MINCEMEAT>, <THE BODYGUARD>, <DISNEY’S THE LION KING>이 함께 무대를 빛냈다.

시카고 언론은 이번 공연을 “시카고 여름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하며 “한국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 <메이비 해피 엔딩>이 북미 투어를 앞두고 시카고에서 첫 무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브로드웨이 인 시카고 측은 “시카고 시민들이 세계적인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보기 : https://youtu.be/NAMrU8vU1lI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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