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없어지는 물품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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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을 하는 승객들이 점차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항공사들이 기내에서 가장 절도를 많이 당하는 물품에 대한 조사를 해 발표한 자료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승객이 앉은 자리에는 더 이상 이어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
필요한 승객이 스스로 챙겨 다닌다는 지적이다.발표에 따르면 비행기 안에서 없어지는 물건 중 의외로 구명조끼 절도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사 관계자는 “구명조끼 절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다 보니,착륙할 때마다 좌석 아래의 구명조끼가 그대로 있는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며
“실제로 비행기 내 구비된 것 중 절반이 없어지는 날도 있었다”고 토로했다.특히 휴양지 스타일의 해변을 가는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가져오면 비치 입장
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그러나 비행기 안의 구명조끼는 기본적으로 최소한 준비해야 하는 숫자가 있기 때문에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최소한의 구명조끼가 갖춰져야 한다.
항공사측은 이에 골치를 앓을 정도다. 매 비행에서 이착륙 때마다 구명조끼가 잘 있는지확인하는 것이 승무원들의 일상이 됐다는 지적이다.한편 구명조끼 외에도 없어지는 물품에는 일등석의 경우 베개나 담요가 많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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