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터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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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젊은층 이직률 높아져

팬데믹을 겪은 직장인들 중 노동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근로자들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직업이나 직장을 바꾸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투자회사 피델리티 투자사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 중 39%는 올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뉴스는 이런 현상이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고 특히 젊은 Z세대(18-24세)는 이직 희망 비율이 47%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고 보도했다.
팬데믹을 겪으며 노동관이나 가치관 등이 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직 희망 사유로 월급 인상 외에도 스트레스 경감, 근무 자율성 확보, 개인 가치관 변화 등이 꼽혔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자유로운 근무 시간과 원격 근무 형태를 더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노동부는 근로자들의 퇴직 현상은 작년 10월까지 이어졌으며 당시 퇴직자는 416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전체 노동인구의 2.8%에 달하는 수치였다고 밝혔다. 실업률을 보면 2020년 2월 3.5%를 기록했으며 최근의 실업률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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