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마감 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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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3개월 연장
멕시코 국경도 폐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한층 심각해지면서 연방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책이 쏟아지고 있다.

연방재무부는 4월15일인 연방 세금보고 신고 마감일을 7월15일로 3개월 연장한다고 밝히고 나섰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국경에 이어 남부의 멕시코 국경에서도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제한한다고 발표하는 등 무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국경 이동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스티븐 므누신 연방재무장관은 20일 트윗을 통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세금보고 마감일을 4월15일에서 7월15일로 연장한다”며 “모든 납세자와 기업은 이자나 과태료 없이 신고와 납부를 위한 시간을 더 갖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환급받을 세금이 있는 모든 납세자는 빨리 신고해 환급분을 받을 것을 장려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이 세금납부 기한만을 90일 미루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날 조치로 세금보고와 세액납부 시한이 모두 7월15일까지로 유예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국과 멕시코는 국경에서 무역을 제외한 필수적이지 않은 이동을 제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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