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에 전하고픈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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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책 펴낸 평신도 선교사 이영씨

30여년간 시카고지역에서 대학생 선교활동, 어린이 예배설교를 해오고 있는 평신도 선교사 이영(57, 사진)씨가 최근 영어·한국어 그림동화책 ‘넷째 나무와 열한 가지 이야기’를 출간했다.

지난 8일 본보를 예방한 이영씨는 “손주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내가 체득한 삶의 교훈과 중요한 가치 11가지를 이야기에 담아 그림동화책으로 엮어냈다.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소망’이다. 아이들이 소망을 갖고 살아가면서 남을 배려하고 섬기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가 무궁무진해서 동화책을 몇권이나 더 써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씨는 “은퇴 후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들을 위한 그림 동화책을 쓰고, 한국을 방문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비전을 심어주며, 영어 또는 한국어로 성경공부를 진행하는 소그룹을 개설해 유투브에 영상을 올려서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1987년 평신도 선교사로 시카고에 파송된 이영씨는 연세대(신문방송학), UIC(수학/행정대학원)를 졸업했으며, 현재 UIC 의대 안과 인사·경영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책은 권당 20달러며 나일스 소재 생명의 말씀사, 반디북US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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