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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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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노스 시카고 인구 증가세 전환… 일부 교외 지역은 고속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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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부자 은퇴 도시' TOP 10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 서버브 지역 레이크포레스트. 한국일보 자료 사진

미 연방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새로운 추산에 따르면, 시카고와 노스 시카고 등 일부 일리노이 도시들이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인구를 다시 회복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플레인필드와 록포드 등 외곽 교외 지역은 여전히 일리노이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전년 대비 5,253명의 주민이 증가해 총 인구 273만1,58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는 미국 내 세 번째로 큰 도시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약 1만6,748명(0.6%)의 인구 감소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인구 변화는 전국적으로 중소 규모 도시와 교외 지역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리노이 교외 지역 가운데 플레인필드와 록포드는 신규 주택 개발과 생활 환경 개선 등을 바탕으로 빠른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스 시카고 역시 인구 증가 도시 명단에 포함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 정책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동안 대도시 인구 유출 현상이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일자리 회복과 도시 인프라 개선, 이민자 유입 등의 영향으로 시카고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인구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리노이 전체적으로는 일부 도시와 교외 지역 간 인구 이동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향후 주택 가격과 교육 환경, 교통 인프라 등이 인구 변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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