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세 자녀를 둔 부부가 가정 내 다툼 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존스크릭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9일 애틀랜타 도심에서 약 27마일 떨어진 존스크릭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리처드 홀러데이(52)와 그의 아내 마사 홀러데이(43)가 주택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마크 미첼 경찰서장은 피해자가 한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마사 홀러데이가 총상을 입고 숨졌으며, 리처드 홀러데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가 초기 단계이며 계속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남성이 여성을 총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부부의 자녀 3명은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들의 나이는 각각 17세, 13세, 12세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의 10대 아들 가운데 한 명이 현장을 발견한 뒤 911에 신고했으며, 가정 내 말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들은 안전한 상태이며, 경찰은 유족에게 사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숨진 마사 홀러데이는 노스풀턴 상공회의소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공회의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사를 “아름답고 재능 있는 전문가였으며, 회원들이 서로 연결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었던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상공회의소는 또 “그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온 마음으로 사랑했던 세 아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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