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세대를 잇는 예술 플랫폼 CROSSROADS”
시카고한인문화원(KCCOC)이 오는 9월 25일(금) 오후 7시, 루즈벨트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6 한가위 음악회’를 비스코홀에서 개최한다.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벤자민 파이어(Benjamin Firer) 지휘자가 무대에 올라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으로 포문을 열며, 클래식과 한국 전통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루즈벨트대 카메라타(Camerata)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Sinfonia Concertante, 베네수엘라 여성 작곡가 테레사 카리뇨(Teresa Carreño)의 Serenade for Strings, 그리고 한국 민요 ‘고향의 봄’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작품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연주하며 ‘Crossroads’라는 주제에 걸맞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단원이자 루즈벨트대 교수진인 래리 뉴먼(비올라)과 칭 하오(바이올린)가 솔리스트로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한가위 다과 체험도 마련돼 관객들이 음악과 함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시카고한인문화원은 “한국 문화와 지역 커뮤니티를 음악으로 아우르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입장료는 일반 40달러, 학생 및 시니어 10달러다.
이번 공연의 협력 단체인 크로스로드(CROSSROADS)의 이소영 예술감독은 “CROSSROADS는 예술가와 관객, 문화와 세대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Roosevelt University의 Chicago College of Performing Arts Camerata,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 연주자들, 그리고 한국과 서양의 음악이 BISCO Hall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하나로 만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BISCO Hall이 한인사회는 물론 시카고의 다양한 예술가와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높은 예술적 수준과 품격, 그리고 따뜻한 정신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2026 한가위 음악회’는 단순한 명절 공연을 넘어, 문화와 세대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조화의 축제로 시카고 예술계에 새로운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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