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 알링턴파크 2억달러에 계약 326에이커 구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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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베어스가 알링턴하이츠로 온다.
그동안 시카고 다운타운의 기존 솔져 필드와 알링턴하이츠 지역 알링턴팍 경마장 부지를 놓고밀고 당기기를 하던 시카고 NFL팀 베어스 구단은 결국 22일,
약 2억 달러의 구매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졌다.과거 알링턴팍 경마장이던 이 부지는 326 에이커에 이르며 시카고 북서부 알링턴하이츠 시에 속해있다.
베어스는 향후 초현대식 개폐형 스테디엄이나 다목적용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지 매입 계약에는 이런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까지는 포함되지 않았다.베어스 구단측의 결정을 이끈 알링턴하이츠의 톰 헤이즈 시장은 “이 과정에는
지난 1년 반에 걸쳐 많은 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계약이 최종마무리된 것은 서로간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운 획기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구매 계약은 베어스의 최초 구입 의사가 타진된 후 1년 반만에 이뤄졌다. 새 구장 건설이 진행되면 4만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구장 완공 후 9,750개의 장기적인 일자리가 가능해진다.
한편 시카고 시장 선거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아직은 베이스 구단의 부지 매입 딜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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