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에 이번 주 또 한 차례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다만 지난 6월 말 기록적인 폭염과 비교하면 습도가 다소 낮아 체감 더위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보됐다.
시카고 기상당국는 이번 주 초부터 이번 주 내내 낮 최고기온이 화씨 80~90도대(섭씨 약 31~37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달처럼 극심한 습도는 동반되지 않아 체감온도는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열지수(Heat Index) 때문에 실제 기온보다 몇 도 더 덥게 느껴지겠지만, 지난 폭염 때처럼 극심한 수증기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말 시카고에는 최고기온이 화씨 90도대에 이르는 가운데 이슬점(Dew Point)이 화씨 70도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체감온도가 화씨 110~115도(섭씨 약 43~46도)에 달했다.
당시 국립기상청(NWS)은 며칠간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번 폭염 기간에는 이슬점이 화씨 6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화씨 90도 후반에서 100도 초반(섭씨 약 37~40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슬점이 60도대를 유지해 다소 끈적한 날씨는 이어지겠지만, 지난번처럼 70도대를 기록했던 폭염보다는 훨씬 견디기 쉬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번 주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화씨 80도 후반에서 90도 후반(섭씨 약 32~37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화씨 100~104도(섭씨 약 38~40도) 수준의 열지수가 예상되고 있다.
국립기상청도 “이번 더위는 7월 중순 시카고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여름철 폭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기상당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 소식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 시간에는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장시간 햇볕 노출을 피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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