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술집 실내영업금지 4일부터 IL 전역 확대

677

감염자 지속 증가따라···누적확진·사망자 417,280·9,792

일리노이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모든 지역의 식당 및 술집의 실내 영업이 오는 4일부터 금지된다.

1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6,9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일 연속 하루 감염자수가 6천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 코로나19이 가장 심각했던 때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로써 일리노이주의 누적 확진자수는 417,28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날 하루 35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수는 9,792명에 달했다.

일리노이주 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은 지난 31 7.5%에서 18%로 하루동안 0.5%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이 증상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이중 97%는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감염 추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주정부는 4일부터는 일리노이주 전역의 방역지침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식당 및 술집의 실내 영업 금지가 이미 실시중인 쿡카운티(시카고시 포함)를 비롯한 메트로폴리탄지역 뿐만 아니라 주 북··남부지역 모든 카운티에서 4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10 31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입원 치료자는 3,294명이었고 이중 692명은 집중치료실에서, 284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