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 변이 BQ.1·BQ.1.1 급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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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Q.1과 BQ.1.1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5%가 BQ.1과 BQ.1.1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23.2%)보다 10%p(포인트)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15일까지만 해도 약 9% 수준이었는데, 그보다 3배가 불어난 것이다.
다만 이들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보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BQ.1 변이는 전체 약 16%, BQ.1.1 변이는 약 19.5%를 차지했다.
BQ.1와 BQ.1.1 변이는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다.
다만 이들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보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새 변이는 효과적으로 백신을 더 회피하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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