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감 시즌을 앞두고 인플루엔자, 플루백신 접종 시기와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를 방문한 임성락 약사(Indiana University Health 임상약사)는 2026년 업데이트된 백신 정보를 설명하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1~2주가 걸리기 때문에 9월~10월 초 접종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하며,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
일반 성인은 연 1회 접종으로 충분하지만, 생후 6개월~8세 소아는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이 권장된다. 장기이식 환자나 면역저하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백신 용량과 시기를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백신 속 수은 성분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대부분의 일회용 주사 백신에는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으며, 대용량 약병에 들어가는 에틸수은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위해성이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계란 알레르기와 라텍스 알레르기 환자도 대부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오발부민 성분이 없는 제품도 있으며, 임상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접종 여부가 기억나지 않는 경우 재접종해도 부작용 위험은 매우 낮으며, 감염 시 기저질환자에게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재접종이 권장된다.
백신을 맞고도 독감에 걸리는 이유는 매년 변종이 반복되는 바이러스 특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백신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위험을 40~60% 낮추는 효과가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고용량 백신이 권장되며, 접종 부위 통증이나 근육통이 조금 더 나타날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으로 알려져 있다.
임산부와 모유 수유 중인 여성도 일반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6개월 미만 영아는 직접 접종이 불가해 모유를 통한 간접 면역이 효과적이다. 가벼운 열이나 경미한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이 가능하지만, 증상 판단이 어려운 일반인은 호전 후 접종을 권한다. 미국에서는 월그린·월마트·코스트코 등에서 저렴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메디케어·메디케이드·민간 보험 대부분은 무료 또는 코페이 없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15일(오후 4시) 윈티비 ‘전문가 톡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임성락 약사 프로필
성균관대 약학과 졸업
퍼듀대 약학 대학원 (의약화학) 졸업
버틀러대 약학과 졸업
Charis Bible College 수료
전, 월그린 체인약국 근무
전, 일라이 릴리 신경과학 마케팅 근무
전, JBKLab Co., Ltd/ CellMed 미국 임상마케팅 컨설턴트
전, 한국 약업신문 칼럼리스트
현, Indiana University Health 임상약사
인디애나 TV 13, Inside Indiana Business, 시카고 WIN TV 등 방송 다수 출연
전, 서울 삼성병원 약제부, 중앙대 약대 초청강사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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