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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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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공식 ‘주(州) 벌’ 지정… 검은황금호박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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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TV

네이퍼빌 중학생들이 입법 추진 주도

일리노이주가 공식 주(州) 새와 물고기, 암석 등에 이어 공식 주(州) 벌(State Bee)을 처음으로 지정했다.

일리노이주 의회가 올해 봄 회기 말 통과시킨 하원법안(HB) 4438호에 따라 검은황금호박벌(Black and Gold Bumblebee)이 일리노이주의 공식 벌로 선정됐다.

이번 법안 추진에는 네이퍼빌 링컨 주니어하이스쿨 8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주(州) 벌 지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해 주의회 의원들에게 직접 제안하는 등 입법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위스콘신대학교에 따르면 검은황금호박벌의 일벌은 몸길이가 약 0.5인치(약 1.3㎝)에 달하는 대형 호박벌 가운데 하나이며, 여왕벌은 최대 1인치(약 2.5㎝)까지 자랄 수 있다.

이 벌은 비행할 때 크고 독특한 날갯짓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주리주 자료에 따르면 검은황금호박벌은 주로 초원과 초지에서 서식한다.

일반적인 꿀벌처럼 수백 마리의 일벌이 하나의 군집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한 벌집에 수십 마리 정도만 생활하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군집을 형성한다.

일리노이주 천연자원국은 검은황금호박벌이 클로버와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 유파토리움류(thoroughwort) 등의 꽃을 즐겨 찾는 중요한 수분 매개 곤충(꽃가루받이 곤충)이라고 설명했다.

일리노이주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동식물과 자연물을 공식 주 상징으로 지정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두(콩)를 공식 주 콩(State Bean)으로 지정했으며, 2024년에는 자이언트 퍼프볼 버섯(Giant Puffball)을 공식 주 균류(State Fungus)로, 2022년에는 돌로스톤(Dolostone)을 공식 주 암석(State Rock)으로 각각 지정했다.

이 밖에도 일리노이주는 동부밀크스네이크(Eastern Milksnake)를 공식 주 뱀으로, 드러머 실티 클레이 롬(Drummer Silty Clay Loam)을 공식 주 토양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자연 상징을 운영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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