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남부 이스트세인트루이스(East St. Louis)에서 한 가족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10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리노이주 경찰(ISP)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이스트세인트루이스 시내 3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특정 가족을 겨냥한 표적 총격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16세 청소년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현재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총격은 먼저 노스 6번가 400블록에 있는 새뮤얼 곰퍼스 홈스(Samuel Gompers Homes)에서 발생해 3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이어 39번가와 서밋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존스 파크(Jones Park)에서는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총격이 발생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브렌던 켈리 일리노이주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끔찍하고 악랄한 범죄”라며 “그러나 이러한 폭력이 이 도시를 무너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용의자들이 체포된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추가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세인트루이스는 일리노이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약 1만8,000명이다.
경찰은 체포된 10대 용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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