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재단 대표, 기조연설자 인터뷰

1151

■박정회(정회재단 대표):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학업 성적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학생들을 많이 만난다. 정회재단의 가장 큰 목표는 아이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위로하는 것이다. 3년전, 에세이에 단 한줄만 써서 낸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열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목적, 열정, 성실함이 있다면 누구나 더 나은 결과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심은주(버펄로그로브중 교사): 정회재단 장학금 수혜자인 우리 아이 3명을 좋은 마음과 영혼을 가진 사람들로 어떻게 키웠을까 생각해보면 나는 늘 부족한 부모였다. 힐러리 클런턴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은 온 마을이 함께 키웠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보답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 장학금 수혜자 학부모이자, 스탭으로, 이사로 정회재단에 봉사하고 있다. 때로는 도움을 구하고 의지하는 부모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신은영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