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설리반 후보···“세금, 범죄, 교육, 정치 부패 등 개혁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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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설리반 일리노이공화당 경선 후보 인터뷰

일리노이 주지사 공화당 후보로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는 제시 설리반 후보가 6일 오후 본보를 방문해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 6명의 공화당 후보 중 한 명으로 출사표를 던진 그는 웨스턴 일리노이 대학과 세인트 루이스 브라운 구단의 프로 농구선수로 활동한 이력만큼 젊은 정치인으로써 새로운 정치적 견해를 약속한다. 다음은 제시 설리반 주지사 후보와의 일문일답.

–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 스프링필드 근처의 농가에서 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크리스천의 믿음 속에서 성장했다. 로터리 인터내셔널 장학생으로 옥스포드 대학원을 거쳐 스탠포드대학에서 MBA까지 마쳤다.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작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피터스버그에서 자라 현재 7명의 자녀를 둔 비즈니스맨으로서 일리노이를 개혁하고자 정치를 시작했다.

– 선거 캠페인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나 공약은
▲ 일리노이주의 부패한 정치는 우리 같은 젊은 세대의 진로에 방해가 되므로 이기적 정치 시스템에서 하루빨리 탈피해야 한다. 고질적인 문제인 재산세를 비롯해 범죄, 교육 및 의료, 피폐한 경제 등을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미디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지인들을 통해 코리안 커뮤니티를 익히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또한 크리스챤으로서 저개발국의 부흥을 돕기 위해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아시아쪽으로 IT 분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당선시 혁신방향과 진로는
일리노이는 장래 경제 전망치 기준으로 50개 주 중에서 47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에만 12만 명의 일리노이 주민이 전출해 나갔다. 재산세는 전국 1위, 개스세는 전국 2위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씻어내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일리노이로 만들어야 한다.

– 한국일보를 구독하는 한인유권자에게 하고 싶은말
▲ 세금을 내리고 정치 부패를 해소하고 범죄 퇴치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 이번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서 민주당 후보와 멋진 대결을 펼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는 28일 예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 일리노이를 새로 건설할 주역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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