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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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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카고 시장 측근들, 기술 컨설팅 업체 스캔들과 연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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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times닷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최근 시청 감사관 조사로 드러난 채용 및 계약 비리 의혹을 전임 로리 라이트풋 시장 시절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존슨 시장의 핵심 참모 두 명이 해당 의혹의 중심에 있는 기술 컨설팅 업체 EKI-디지털(EKI-Digital)과 과거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존슨 시장의 재무책임자(Comptroller)인 마이클 벨스키(Michael Belsky)는 EKI-디지털이 시카고 시정부를 상대로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논란이 된 청구서 지급을 추진하던 시기에 해당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존슨 시장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존 로버슨(John Roberson) 역시 과거 EKI-디지털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시정부 관계자로 재직하면서 해당 업체의 계약 및 청구 내역을 검토하는 과정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슨은 2023년 5월 존슨 시장 취임 직후부터 2025년 7월까지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았으며, 이후 남부 시카고에 건립 중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기념관을 운영하는 오바마 재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로버슨은 EKI-디지털이 수행한 일부 시정부 사업에서 청구 내역과 업무 수행 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도 시가 해당 업체에 약 60만 달러의 세금을 지급하는 결정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혹은 시카고 시청 감사관실이 조사한 채용 및 계약 관련 비리 사건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감사관실은 EKI-디지털과 관련된 계약 체결 및 인력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관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

존슨 시장은 해당 사안이 대부분 전임 라이트풋 행정부 시절에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행정부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현 행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과거 EKI-디지털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이해충돌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존슨 시장실은 두 참모의 과거 경력이 시정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시카고 감사관실은 EKI-디지털과 관련한 채용 및 계약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후속 조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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