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가능한가 직원 이직 현상 줄어 전 세계적 확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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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CNBC는 일부 기업인들의 긍정적 시각과 더불어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주4일 근무제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비즈니스 리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 전문 미디어 Tech.co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AI 사용 경험이 많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덧붙였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달 주4일 근무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표준 근로 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4년에 걸쳐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하프톤디지털이나 오하이오주 윌러비 소재 어드밴스드RV사 그리고 소프트웨어업체 소악스는 이런 근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들은 이런 시스템 도입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여전히 지친 사람들은 생활의 유연성을 더 많이 추구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이유는 기업 경영진이 생산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금요일의 생산성이 일반적으로 낮다는 것이 주4일제 근무의 근거라고 제시했다.

즉 금요일 근무를 유연하게 한 회사의 직원들은 ‘번아웃’ 현상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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