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빚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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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천여 달러에 달해

최근 고물가 속에서 크레딧 카드에 의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평균 크레딧 카드 빚은 6천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동산 데이터업체 클레버가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는데 미국인의 약 46%가 평균 6,093 달러의 크레딧 카드 빚을 지고있다.
연령층에 따라 카드 빚의 규모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즉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인 시니어들은 8,208달러의 빚을 졌다. 밀레니얼(M) 세대 즉 1980년대 초-2000년대 사이 출생자들은 6,132 달러 그리고 제트(Z) 세대 즉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자의 경우는 3,196달러의 빚이 있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카드 빚 규모가 MZ 세대를 능가했다.
식료품비, 주거비, 교통비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 카드 결제를 못하게 되면서 누적된 카드 빚이 점점 늘고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의 금리 인상은 카드빚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상환 부담이 더 가중되는 형국이다.
미국인들에게 최근 가장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부채’가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용 카드 빚이 있는 미국인의 84%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클레버 조사 결과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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