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복음적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2022년 기도

1781

임현석 목사(시카고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총무, NIM 대표)

이 세상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제자리이거나 심지어 뒤로 후퇴한 것 같은 일들도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와 경험이나 힘으로도 도무지 되지 않는 일들을 겪게 되면 대부분 낙심하고 포기합니다. 저 북한 땅이, 찢어진 한반도가, 우리 안에 꿈틀거리는 죄와 불순종의 영들이 이런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막힌 담을 무너뜨리시고 구원의 놀라운 일을 이루신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의 뒤를 따라 사명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전하시며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모든 분열의 영이 쫓겨나가고, 화평케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헌신하며 기도하는 그리스인들에게 주님의 일하심을 보일 것을 믿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복음과 사랑으로 북한 땅을 품고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북한선교 사역자들과 단체들이 연합하여 사역하고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가 바로 이런 단체입니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며, 한국교회 북한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고(Think Tank), 각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를 연결하며(Networking), 선교자원을 동원하여(Mobilization), 효과적인 북한선교 사역을 가능케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되었습니다. 북한 및 통일선교 사역에 실질적인 전문목회자 (약 80여 명)이 구체적으로 통일선교목회 분과, 대북지원 분과, 북한인권 분과, 통일경영 분과, 차세대통일선교교육 분과, 해외사역 분과에 소속되어 통일을 준비하며, 영역별 사역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기도제목으로 만들어서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모든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그분들이 공유한 2022년의 기도제목들로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해는 한민족 교회들과 모든 목회자들이 북한선교 통일선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시고, 복음적 평화통일을 통해 하나된 민족과 시대를 기도하며 바라보게 하옵소서!  미래를 위해 보내주신 탈북민 교회들의 부흥을 허락하시고, 탈북민 목회자들의 목회적 역량을 확장시켜 주셔서 탈북민 복음화가 먼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수십년간 통제구역에서 박해받는 북한동포들의 인권문제 개선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한민족과 교회들이 깊이 관심을 갖고 기도하도록 역사하옵소서!  한국 거주 탈북민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교육현장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신감이 높아지며 다음세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후원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중국과 제3국에서 사지에 몰린 탈북자들과 수만명의 탈북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보호받도록 역사하옵소서!  북한으로 복음이 들어가도록 세우신 한국과 해외 북한사역 교회, 단체 및 현장사역자들에게 힘과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소서!  새해에 한민족교회가 하나님의 구원역사와 복음통일 선교사명 앞에 주저없이 달려가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주시는 새 힘과 영적 기백으로 모든 장애물들을 넘어 피흘림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헌신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