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멤버십 연회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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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인기 많은 멥버십 할인 매장 코스코의 연회비가 내년 1월 중 인상될 전망이다.
19일 코스코의 최고재무책임자 리처드 갈란티는 “멤버십 연회비 인상을 확정했으며 언제부터 시행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스코 멤버십에 새로 가입하기를 원할 경우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인 사회에서 한인들이 애용하는 코스코의 멤버십 연회비는 베이직 골드스타 60달러, 이그제큐티브 120달러다. 지난 2017년 각각 5달러와 10달러 인상된 이후 연회비는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 왔었다.
몰톤그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전자제품은 물론 그로서리 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코스코로 샤핑을 한다”며 “최근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니 이 멤버십이 오른다는 것이 그리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같은 종류의 할인 매장인 샘스 클럽보다는 코스코가 제품의 질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코에서는 김치, 만두, 김, 불고기 등 한국 식품의 경우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취급하면서 한인은 물론 K-푸드를 찾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대량이지만 좀 더 싼 낱개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은 매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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