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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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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킨들마켓, 이전 논란 끝에 올해도 데일리 플라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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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TV

지난해 수용 인원 제한으로 매출 타격…11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운영

시카고의 대표적인 독일식 크리스마스 마켓인 크리스킨들마켓이 개최 장소를 둘러싼 논란 끝에 올해도 다운타운 데일리 플라자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20일 올해 크리스킨들마켓을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데일리 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데일리 플라자 개최 30주년을 맞는다.

크리스킨들마켓의 데일리 플라자 개최 여부는 지난해 시가 새로운 수용 인원 제한을 적용하면서 불투명해졌다. 당시 방문객 수용 규모가 제한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를 계기로 올해에는 다른 장소로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도 앞서 크리스킨들마켓을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올해도 기존 장소인 데일리 플라자에서 행사를 이어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데일리 플라자 크리스킨들마켓은 11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추수감사절인 11월 26일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올해 크리스킨들마켓은 데일리 플라자 외에도 시카고 리글리빌의 갤러거 웨이와 서부 교외 오로라의 리버에지 공원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리글리빌 행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오로라 행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목요일부터 일요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크리스킨들마켓은 매년 겨울 시카고를 대표하는 관광·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음식과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들어서며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특히 데일리 플라자는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크리스킨들마켓의 상징적인 개최 장소로 인식돼 왔다. 지난해 수용 인원 제한으로 행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올해에는 장소를 유지하면서도 안전과 방문객 편의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킨들마켓이 올해 다시 데일리 플라자로 돌아오면서 시카고의 연말 다운타운에도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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