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등 위한 건강 교양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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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마련한 건강교양강좌에서 김석조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중서부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이산가족 및 탈북자를 위한 건강 교양 강좌가 마련됐다.

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산가족위)는 지난 15일 한인문화회관에서 김석조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연구교수를 초청해 첫 번째 강좌를 열었다.

김 교수는 ‘우리 폐에게 폐 끼치면 안되는 이유’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숨’은 생명의 시작과 끝에 있다. 한국에서는 10년전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0위권 밖이었으나, 현재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으로 3위로 올라올 정도로 심각하다. 산소공급이 원활해야 몸의 에너지가 생성되는 등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카고에서는 강의가 처음인데 이번을 계기로 시카고에서도 건강강좌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앞으로 심혈관, 폐질환 등과 관련해 생활적, 사회적 적용을 통해 재밌게 전하는 강연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한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산가족위 윤영식 회장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건강, 보험 등과 관련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이산가족위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정신건강, 성인병, 운동 등과 관련한 좋은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건강교양강좌 향후 일정은 ▲9월22일: ‘정신 건강’(조옥순 박사)▲9월29일: ‘성인병’(박정무 한의사) ▲10월6일: ‘몸에 좋은 운동’ (한형모 물리치료사) ▲10월13일: 수료식 등이다.(문의: 847-387-7973)<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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