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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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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도로 솟아올라…윌링 일부 도로 통제, 운전자 우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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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TV

시카고 북서부 교외 윌링에서 기록적인 폭염으로 도로 포장이 솟아오르는 현상이 발생해 경찰이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운전자들에게 우회를 당부했다.

윌링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엘름허스트 로드(Elmhurst Road) 남쪽 방면 베라 레인(Vera Lane) 인근에서 도로 포장이 크게 들뜨는 현상이 발생해 해당 구간을 전면 폐쇄했다고 밝혔다.

포장 도로를 가로질러 큰 균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차량을 우회시키며 교통을 통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능하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며 “협조와 인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고온 현상으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팽창하면서 이른바 ‘도로 블로우아웃(blowout)’ 또는 ‘도로 솟음(buckling)’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직전 윌링 지역의 체감온도는 화씨 106도(약 섭씨 41도)까지 치솟았다.

앞서 29일에도 시카고 일원에서는 여러 지역의 체감온도가 화씨 100도(약 섭씨 38도)를 웃도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2일 이후에는 간헐적인 뇌우가 발생하면서 3일과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 전후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도로 파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에게 교통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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