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김, 리차드 어빈 예비선거 공화당 후보들 본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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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경선후보 인터뷰 III

리차드 어빈, 한인사회 첫 방문
스티브 김, 두 번째 검찰총장 출사표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와 검찰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공화당 소속 후보들이 8일 본사를 함께 방문했다.

현 오로라 시장이기도 한 리차드 어빈 주지사 공화당 경선 후보와 일리노이 검찰총장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낸 스티브 김 후보가 함께 본사를 찾아 인터뷰에 응했다.
리차드 어빈 예비후보는 “안녕하세요”란 한국말 인사를 시작으로 자신의 정견을 밝혔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서 6명 중 선두그룹에 나서고 있으며 같이 온 스티브 김 후보는 공화당 소속 검찰총장 후보로서 트리뷴에서 공식적인 후보 지명을 받아낸 바 있다.

리차드 어빈 후보는 “현재 오로라 시장으로 재직 중이고 아시안 아메리칸의 성장이 눈에 띄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오로라에서 범죄를 줄이고 재산세를 낮추고 일자리 창출을 해 낸 것처럼 일리노이주를 그렇게 변화시키고자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또 스티브 김 후보도 “한인 이민자의 가정에서 자랐다.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범죄와 부패가 판을 치고 있다. 더 이상 비즈니스맨들이 머물러 있고자 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두 번째로 검찰총장에 도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집안에서 대학 졸업자가 되었다는 리차드 어빈 후보와 이민자의 가정에서 자라 국제 변호사로서 전세계를 동분서주 뛰고있는 스티브 김 두 후보는 같은 공화당 후보로서 공동의 캠페인 플랫폼을 공유한다며 공직 도전자로서의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후보 모두 높은세금 문제와 범죄 문제, 그리고 공직사회의 부패상을 신랄히 비판하며 일리노이주의 정치적 개혁을 성취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더 살기 좋은 일리노이주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카고 지역 한인 미디어에는 처음 방문이라는 리차드 어빈과 한인 사회에서 어느 정도 안면이 알려진 스티브 김 후보는 오는 28일로 다가온 이번 일리노이 예비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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