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PCR 검사 ‘3일 이내→1일차’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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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방역 강화

앞으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갈 때 입국 첫날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방안은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 관리 강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해외에서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으면 됐던 PCR 검사를 입국 1일차에 받도록 했다. 검사를 받은 뒤에는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자택 대기가 권고된다. 만약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7일간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각 관할보건소는 미검사자의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파력이 세고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한 BA.5 등 변이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정부는 유행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입국 전 48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혹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내도록 하고 있는 것을 PCR 검사 결과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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