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2017] 플로리다공항 터미널서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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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명 사망, 8명 부상…용의자 검거

 

총격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공항 2번 터미널.<AP>

 

플로리다주 남동부 포트로더데일공항에서 6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총격은 이날 정오쯤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다고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CNN 방송은 수사당국의 전언을 인용해 “이날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총상이 심한 사람도 있어 사망자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경찰은 현재 검거된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워드카운티 쉐리프 관계자는 “공항에서 총격을 난사한 용의자는 단독범으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총격 동기 등을 캐고 있다”고 말했다.

총성이 발생하자 비명을 지르며 공항을 빠져나가려는 승객들로 공항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포트로더데일공항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250만명 이상이 이용한 플로리다 주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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