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2017] “누군가 읽어줄 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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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학회 문예공모전 입상자들 인터뷰

■기운 맥브라이드<사진 좌>: 시를 써오면서 위로도 받고 다 썼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는 게 좋아서 글을 써왔다. 한국일보를 구독하고 있던 도중 공모전 광고가 나온 것을 보고 응모하게 됐는데 장려상을 받게 되었다. 예상못했지만 수상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박종희<중앙>: 81년도 미국에 처음 와 과학계에 계속 종사해 왔지만 문학에도 늘 관심이 많았다. 한인사회와 멀리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라도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누군가 내가 쓴 글을 읽어준다는 게 정말 뿌듯한 일인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

■베네사 리<우>: 원래 영문학을 전공했는데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었다. 다시 맘 먹고 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얼떨떨하다. ‘Obit’이라는 영화를 보고 쓴 이번 글을 통해 삶에 대해 고찰하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열심히 썼다.<신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