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일자리 22만5천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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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일자리가 22만5천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14만7천개를 기록했던 전달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5천개)를 웃돌았다. 예년보다 비교적 따듯한 기온으로 날씨에 민감한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건설 부문의 경우 4만4천개가 증가해 약 1년 만에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분을 당초보다 5천개 늘어난 25만6천개로, 같은 해 12월은 당초보다 2천개 증가한 14만7천개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12월 일자리가 당초 집계보다 7천개 더 늘어난 것이다.
1월 실업률은 전달의 3.5%에서 3.6%로 소폭 높아졌다.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50년 만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3%대의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된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진 63.4%를 기록했다.
2013년 6월이 이후 최고 수준이다. 노동시장 참가율 증가가 실업률을 끌어올린 요인의 하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3.1% 상승한 28.44달러를 기록했다. 전달보다는 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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