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지옥의 문’ 열린듯···바닷속 ‘불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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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멕시코만 수중 가스관 유출사고로 발생한 화재. <트위터 캡처·연합>

멕시코 수중가스관 유출사고
화재 5시간만에 진화

멕시코만 수중 가스관에서 가스가 유출되면서 수면에 불 소용돌이가 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바다가 불붙는 초현실적 장면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으나, 한편에서는 의문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3일 멕시코 국영 석유 회사 페멕스(PEMEX)와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5분께 멕시코만을 지나는 수중 가스관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유출지점은멕시코만 만곡부 남쪽에 있는 캄페체만에 설치된 유정 ‘쿠말룹 자프’에서 불과 150m 떨어진 곳이다. 이 유정은 하루평균 70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한다. 이날 화재는 약 다섯 시간 후인 오전 10시 451분께 진화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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