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집에서 납치

0
469

범인 3명은 체포

17살된 소년이 11일  오후 11시반경 집 지하에 있다가 납치돼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ABC 뉴스 필라델피아(WPVI)에 따르면 납치된 소년은 집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3명의 혐의자도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집안에 소동이 일어나 가족들은 지하로 내려가 확인했으나 이미 17살 아들은 없어진 상태였다. 지하에서 1발의 총알자국이 남아있었으나 총의 발사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경찰은 소년의 셀폰을 추적해 위치를 알아냈다. 범인들은 바리케이트를 치고 경찰과 대치했으며 12일 새벽 2시경  인질 협상가와 SWAT 팀이 즉시 투입됐다. 소년이 인질로 잡혀있던 건물로 들어가 피를 흘리고 의식을 잃은 소년을 구출해냈다.

소년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으며 가족과 상봉해 3시간에 걸친 납치극은 끝났다.

납치극을 벌인 3명은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범행 동기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수현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