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리화나 판매 1억달러 돌파

340
캘리포니아의 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로이터>

11월 대비 14% 증가

일리노이주의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액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9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재정 및 전문직 규율국(IDFPR)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약 1억4천만 달러어치의 기호용 마리화나(recreational cannabis)가 판매됐는데 이는 11월보다 1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2021년 한 해 동안 13억 8천만 달러 어치의 기호용 마리화나가 판매됐는데 이는 2020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일리노이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처음 합법화된 2020년에는 기호용 6억9천만달러, 의료용 마리화나는 3억6천6백만 달러 어치가 팔려 총 판매액이 10억3천만 달러를 돌파했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주 소재 110개의 조제소에서 2021년 한 해 동안 3천만 개 이상의 대마초 제품이 판매됐으며, 이는 기호용 마리화나 수입의 1/3에 해당한다

일리노이주는 콜로라도, 워싱턴, 캘리포니아, 버몬트, 미시간 등에 이어 미국 내 50개주 가운데 11번째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마리화나 리서치 회사인 헤드셋(Headset)에 따르면 2025년에는 미전역의 마리화나 예상 판매량이 458억 달러에 이르며, 일리노이주에서는 연간 25억 5천만 달러어치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