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트리뷴 외 7개 신문사,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 AI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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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개 신문사가 AI 챗봇 훈련을 위해 수백만 개의 뉴스 기사를 대가 없이 무단 도용했다는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챗GPT 업체인 Open AI를 상대로 고소했다.

신문사들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정보를 수집하고 뉴스를 보도해 왔는데 그것을 이용해서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확장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논평을 거부했고 Open AI는 성명을 통해 “뉴스 매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송이 제기된 두 회사는 이미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다른 언론사들과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저작권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IT 기업들은 AI 시스템을 학습시키기 위해 공개된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은 미국 저작권법의 ‘공정 사용’ 원칙에 의해 보호된다고 주장해 왔다. 그중 일부 콘텐츠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불하기도 해 잠재적인 법적 다툼을 피하기도 하였다.

실제 AP통신의 경우는 Open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수료를 지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n AI는 최근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의 미디어 기업들과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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