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순 32대 시카고한인회장 당선자 인터뷰
“선거운동을 도와준 분들은 물론, 모든 한인들께 당선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진안순<사진> 32대 한인회장 당선자는 “투표해주시고,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지난 3주동안 잠도 잘 못자고 특히 선거날에는 5분도 못 앉고 투표장을 찾은 한분 한분과 악수를 했다. 몸은 굉장히 피곤하지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진 당선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공약을 내세웠다. 한인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하나씩 공약을 지켜나갈 것이다.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에 화합이 필요한 여러 일들이 있다. 앞으로 다양한 행사도 열고 동포들을 초대해 의견도 수렴하여 화합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차세대들도 한인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를 열겠다. 또한 기존 복지단체들과 협조해서 경로잔치, 효잔치 등 연장자분들을 위한 행사도 더 크고 신명나게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학동 후보에게도 연락해 같이 화합해서 일 하도록 노력하겠다. 평통위원은 한국에서 뽑는 것이지만 한인회장은 시카고 동포가 뽑아준 것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는 한인회장이 되겠다”전한 진 당선자는 “제 경험과 노하우를 쏟아붓고 모든 열정을 다해 동포여러분과 다함께 이뤄나가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