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노트북·의류 등 꼭 사야”

0
1116
샤핑 시즌에 제품마다 구매 적기를 사전에 파악한다면 더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AP]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야할 제품과 피해야 할 제품은
장난감과 게임·여행 상품은 사이버먼데이 이후로

연말 샤핑 시즌을 본격으로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시즌이 돌아왔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 기간 동안 파격 대세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만큼 낭비하기 딱 좋은 시즌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블랙 프라이데이가 전통적인 연말 샤핑 시즌의 출발점이 될 순 있지만 꼭 최고의 가격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품에 따라 12월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휴가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야할 제품과 사지 말아야 할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26일 CBS 뉴스가 이를 정리해 보도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매해야 할 제품
CBS 뉴스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사야할 제품으로 TV를 가장 최우선으로 꼽았다 크리스틴 맥그래스 블랙프라이데이 닷컴의 편집자 겸 샤핑 전문가는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의 핵심은 일명 ‘미끼상품’을 획득하는 것이다”며 “특히 TV는 일 년 중 이 기간동안 최저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파격세일이 진행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기 있는 장난감들의 경우 판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는다면 할인상품이 이미 다 팔리는 물량부족으로 인해 구매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용 콘솔(Gaming console) 역시 연말에 핫 선물용 아이템이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에 구매할 것을 권고했다.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 중 구매해야 할 제품
아마존의 에코와 구글 홈과 같은 스마트 홈 기기의 가격이 추수감사절 주말동안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먼데이에 구매해야 할 제품
사이버 먼데이는 특히 노트북, 데스크탑, 게임용 PC 등 컴퓨터 관련 제품들을 구매하기 최적기로 나타났다. 또한 올드 네이비와 같은 의류 소매업체들 역시 일반적으로 사이버 먼데이에 할인 폭이 높고 각종 할인쿠폰들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사이버 먼데이까지 의류 구매를 미루는 것이 최선이라고 맥그래스 전문가는 설명했다.
■여행 딜은 12월 3일 화요일까지 기다려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최선의 선택은 사이버 먼데이 다음 날인 올해에는 12월 3일이 될 수 있다. 항공요금을 추적하는 사이트 하퍼(Hopper)닷컴은 항공편과 호텔 가격을 250억 개의 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추수감사절로 시작되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 중 이 날이 매년 일관되게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렸다 구매해야할 제품
상대적으로 덜 인기 있는 장난감과 각종 게임용품이다. 만약 평소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었던 장난감이 아니라면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좋다. 이는 소매업체들이 크리스마스까지 재고가 남은 상품들에 대해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할러데이 데코용품이나 시즌제품의 경우 만약 크리스마스 하루나 이틀 전까지 구매하는 것을 미룰 수 있다면 할러데이 장식품을 아주 싸게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크리스마스 다음날 구매하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박주연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