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콘서트장 압사 사고···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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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명 압사 사고가 발생한 텍사스 휴스턴의 아스토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 현장 모습.<로이터>

래퍼 ‘트래비스 스콧’ 콘서트 열기
흥분한 관객 몰려···수백명 부상
일리노이 주민 2명 포함

지난 5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세계적 힙합 스타 트래비스 스콧이 개최한 콘서트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텍사스 휴스턴 소방당국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오후 9시15분께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콘서트의 열기에 흥분한 관객이 일시에 무대 쪽에 몰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뮤얼 페냐 휴스턴 소방서장은 “이로 인해 관객 일부가 공황에 빠졌고, 부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쓰러지고 의식을 잃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공황이 더욱 확산했다”고 말했다.

결국 300명 이상이 행사장에 급히 마련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고,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중 11명은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

페냐 소방서장은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는 약 5만명의 관객이 있었다.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은 사고 직후 중단됐다.

한편, 사망자 8명 중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출신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살의 프란코 파티노는 데이톤대학의 기계공학도이며 4학년생으로 친구 생일 파티를 위해 휴스턴의 콘서트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가족과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이콥 쥬리넥도 이 콘서트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는 서던일리노이대(SIU)에 재학 중이며 디지탈 미디어 전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톤대와 SIU는 성명을 내고 재학생을 잃은 것에 대해 애도를 표시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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