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상률 3.2%보다 낮은 수치
미국에서 생활비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이 곧 변경될 예정이다. 생활비조정은 수령자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매년 인상되는 사회보장혜택이다. 미국 사회보장국(SSA)은 임금 근로자 소비자 물가지수(CPI-W)를 사용하여 COLA를 계산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생활비 조정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2025년 인상률은 2.5%로 지난해 3.2%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은 8.7%로 설정됐다. 인상률이 낮아지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점차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그 비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새로운 생활비조정은 2025년 1월부터 은퇴자 및 기타 사회보장연금 수혜자들이 받게 될 연금액에 영향을 미친다. 인상률은 2024년보다 낮지만 필수제품 및 서비스 비용상승에 직면하여 수혜자가 구매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COLA 2025가 시행됨에 따라 최대 사회보장수표(Social Security Checks)도 조정될 전망이다. 이 수표는 필요한 기간 동안만 일하면서 높은 급여를 받은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완전 은퇴와 장애 퇴직금 수혜자의 경우 최대 지급액은 2024년 3,822달러에서 2025년 4,018달러로 인상된다. 은퇴를 연기할 경우 2024년 4,873달러에서 2025년 5,180달러로 상승될 전망이다.
수령금 계산은 과거 불입금과 수혜자가 직장생활 동안 받은 최고급여를 기준으로 한다. 또한 최대금액을 수령하지 못하는 수혜자는 그보다 더 낮은 금액을 받게 되며, 이 또한 2025년 COLA에 따라 조정된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생활비조정으로 수혜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보장에 의존하여 생활하는 미국 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계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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