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관광객 다운타운에서 유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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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hicago]

시카고를 방문한 한 여성이 지난 9일 저녁 아들과 함께 시내를 걷던 중 총에 맞아 병원에 입원했다.

코네티컷주에서 시카고를 방문 중이던 46세의 이 여성은 11살 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막 마치고 길을 걷던 중, 오후 8시 직후 스트리터빌 인근 일리노이와 콜럼버스 근처에서 총알이 그녀의 팔에 맞았다.

당시 인근 AMC 극장 외부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모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제2지구 브라이언 홉킨스 시의원은 당일 극장에서 한 청소년이 백팩에서 총을 꺼내 5-6발을 발사한 후 무리를 지은 청소년들이 극장 밖으로 몰려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피해 여성은 길거리 신호등을 기다리던 상황이었으며 이 총격 사건으로 인해 스트리터빌 지역의 주민 안전에 대한 이슈가 불거졌다.

브라이언 홉킨스 시의원은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주민에게는 물론 시카고를 방문한 여행자에게도 이런 일이 터지니 정말로 가슴 아프고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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